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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18 03:22 조회 : 3,329
[한의신문] 노인복지 증진 및 한의치매예방사업 추진 ‘공동 협력’
 


노인건강 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 노인 취업 지원 등 협력사업 추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적극적인 참여…향후 사업 확대의 기대감 높아져
부산시한의사회·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이하 부산시회)와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문우택·이하 부산연합회)는 11일 부산시회 회관에서 ‘노인복지 증진과 한의치매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상호간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부산연합회 경로당 및 이용 회원들을 대상을 △노인건강 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 △노인 취업 지원 △치매예방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회는 부산연합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관련 칼럼 및 강연, 경로당 순회 재능기부활동 등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며, 부산연합회에서는 부산시회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3년째 추진하고 있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부산시회와 부산연합회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간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치매 예방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건강예방강좌나 의료봉사를 계획하는 등 보다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최근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치매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가에서도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관리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부산시회에서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한의학적 치료가 경도인지장애의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부산연합회 회원들을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토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회가 발표한 ‘2017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결과에 따르면 사업 참여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개선 및 유지는 물론 2016년 결과가 지난해에도 그대로 재현되는 등 한의치매치료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실제 한의치매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년간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이하 기존 참여자) 및 새롭게 참여한 대상자(이하 신규 참여자)를 분류해 분석한 결과 기존 참여자의 경우(MoCA 점수 기준) 사업 시작에서 6개월까지 20.93점에서 24.01점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다가 치료 중지 6개월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24.01점→23.03점)했으며, 다시 치료를 시작한 12개월~18개월까지는 다시 23.03점에서 24.11점으로 증가해 기존 참여자의 경우 20.93점에서 24.11점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MoCA 점수의 경우 치료 후 2점 이상이 상승했을 경우 그 치료에 대한 효과가 인정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의치매치료는 인지기능의 상승은 물론 그 효과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것이다.

또한 신규 참여자의 경우에도 20.58점에서 23.57점으로 2.99점이 상승, 2016년도 사업 결과인 2.89점 상승과 유사하게 나타나 동일한 프로토콜로 시행한 한의치매치료의 재현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지기능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에서는 △시공간 구성력 및 실행력(3.13→3.58) △주의력 및 계산능력(4.02→4.72) △문장력(2.34→2.59) △어휘력(2.66→2.76) △추상력(1.33→1.63) △회상력(1.27→2.08) △지남력(5.50→5.69) 등으로 나타나 인지기능의 전반적인 개선효과가 있었다.

반면 한의치매치료에 대한 부작용은 사업 참여자 중 1명에서 피로와 환각 증상이 나타났고, 다른 1명에서 흉통, 피로, 다한증이 발생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등 부작용 발현이 극히 낮은 것으로 확인돼 장기간 치료가 필수적인 치매치료에 한의치료의 적합성이 증명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들은 ‘만족한다’는 답변이 91.1%, ‘보통’ 7.8%, ‘만족하지 않는다’ 2%로 나타나는 한편 향후 재참여 의사에 대해서는 90.6%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한의치매치료에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회 관계자는 “한의치매사업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메타분석을 통해 경도인지장애자에 대한 한의치료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약 역할을 명시하는 등 치매 예방에 조속히 한의학적 치료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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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 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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